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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고주원 Vizu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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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소속퍼포먼스
비주아스트  VIZUASTE 대표프로듀서, 감독, 영상기획자




자신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주신다면 ?

일본에서 영화비평을 전공하고, 방송국에서 몇 년간 프로듀서로 일한 뒤 다시 한국에 돌아와 예술영화관 프로그래머를 거쳐 현재 뉴미디어 매체 설계 집단 ‘비주아스트(VIZUASTE)’를 운영하고 있는 고주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Projection Mapping분야는 예전에 생소한 분야였었는데 어떻게    일찍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2008년 하이서울 페스티벌에서 서울시청 벽면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Media Façade)가 처음 기획되었는데 영상대학원에서 프로젝션 관련 작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당시 한국에는 단 한건의 사례도 없던 터라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Projection Mapping에 관한 노하우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모니터로 제작한 영상물을 실제 50m 대형 스크린에 투사시켜 결과물을 확인했을 때 수백번도 더 돌려본 영상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지금껏 네모 반듯한 스크린과 프레임의 미학을 연구하던 사람으로서 ‘탈스크린’ 영상매체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2008년 비주아스트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가 하는 프로젝트와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요.

저희 작업영역은 Projection Mapping, Interactive Media, Hologram Image로 크게 세분야로 나뉩니다. 프로젝션 맵핑은 가장 많이 쓰이는 분야로 각종 이벤트와 기업 프로모션, 각종 공연 및 퍼포먼스에 활용되며 현재 중국과 중동 이란의 광고회사와 장기계약을 통해 광고와 연계된 프로젝션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는 현재 여수 엑스포 포스코관에 저희 작품이 상영중이며, 키넥트 카메라를 통해 관람객들의 움직임이 화면에 합성되고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공연, 전시회, 박물관 등에도 활용됩니다. 

홀로그램 이미지는 투명 필름에 실물과 같은 느낌으로 영상이 맺히는 기술로 비주아스트는 세계 최초로 다중 멀티레이어 홀로그램을 개발하여 조만간 공개할 예정에 있습니다.





미래의 광고시장 을 개인적으로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TV와 영화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새로운 매체들이 무수히 등장하여 광고를 비롯한 모든 미디어 시장이 기타 매체로 그 주축을 옮겨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간판, 배너 등도 결국은 모두 영상화가 될 것이며, 그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앞으로 어떠한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등장할 것이냐에 달려있습니다.

또한 모든 매체에 Interactive(상호작용)가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쌍방향이 아닌 일방향적인 매체들은 도태되거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 봅니다. 현재 저희가 관련된 분야에서는 프로젝터와 LED의 기술 진전이 새로운 융합매체를 만들어내고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영상매체를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새로운 매체도 영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전제는 변함없을 것입니다.






처음 이 분야를 시작하실 때 두려움 같은 것은 없으셨는지요.

많이 두려웠죠. 아무런 기술자료도 숙련자도 없다는 게 가장 두려운 이유였고, 앞으로 한국의 미디어시장이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진전할 지도 의문이었으니까요. 우리에게 가장 큰 힘을 준 것은 바로 언젠가 세계시장에서 경쟁자가 될 유럽의 선진회사들이었습니다. 유럽에서 조금이라도 먼저 진행된 우수한 사례들을 보며 그 흐름을 예측하고 확신을 가지게 해줬으며, 또한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개발해야 할 지를 예견해 주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어떤 것들에 요즘 관심을 가지고 계신가요.

오래 전부터 해외여행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몇 년간 외국에서 살다오기도 했고요. 최근에 해외에서 작업을 하고 오니 굉장히 보람있더라고요. 자신들에게 없는 기술과 능력을 좋은 결과물로 보답하고 외화벌이도 하고 미디어콘텐츠를 수출한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모릅니다. 하나씩 개척해가는 꿈을 꾸는 것이 일이기도 하지만 가장 기쁜 일이기도 합니다.






큰 프로젝트들을 많이 진행하셨는데요.   어떨 때 성취감을 느끼셨고, 반대로 어떨 때 좌절감을 맛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기업보다는 서울시 등 지자체의 일을 많이 한 편인데, 그 결과물은 모두 만인에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워하고 사진을 찍고 그런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영상관련 종사자들은 모두 한마음이겠지만, 주최측에서 결과물을 못 미더워할 때 가장 괴롭고 슬픕니다. 시각의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어찌되었건 실패한 경험이니까요. 많지는 않지만 두어번 정도 그러한 좌절감을 맛보았습니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미디어가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영화를 공부할 때 항상 느끼던 것이 ‘영화는 제7의 예술이다’라는 원천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인데,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에 관한 논란이 많습니다. 그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요. 미디어아트 산업은 ‘예술의 산업화’가 아닌 ‘산업의 예술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분명 모든 미디어는 예술성 있는 산업, 그 경계선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영상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은 그 접점과 간극을 찾아내는데 중점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울함이나 슬럼프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은?

좋은 작품을 만들고 그걸 보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러면 힘이 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의미는?

돈을 많이 벌고자 하는 사람은 돈을 쓰고자 하는 곳이 많아서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영화, 문학, 음악만 가지고 평생 누릴 수 있다면 아주 적은 생활비만으로도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행복은 본인이 가진 문화적 소양에서 얼마나 기쁨을 얻어낼 수 있는가에 달려있으며, 외부압력에 시달리지 않고 그 기쁨을 지켜낸다면 그야말로 행복이 아닐까요.




자신만의 원대한 꿈이 있다면?

올림픽 금메달이죠. ^^ 저희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겠죠. 그리고 한가지 더 있다면 항상 밤을 새야하고, 시간에 쫒기고 자신이 하는 일이 어쩌면 노가다에 불과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영상산업 종사자들의 공통적인 고민을 해소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일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롤모델이 있다면 ? (국내 또는 국외)

일본에 WOW(www.w0w.co.jp)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광고, 영화, 음악, 인문학자, 공학자 들이 모여 때로는 상업적으로, 때로는 공익적인 작업을 펼쳐 나가는 회사인데, 이 회사를 알게된 2008년 우리고 이런 작업을 하고 싶고, 이런 회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을 발전 시키기 위해 현재 공부하고 있는게 있다면 몇 가지만 소개 해주셔요.

저는 디자이너 출신이 아니라서 툴을 공부하지는 않고요, 세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기 위해선 외국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중국어와 아랍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뒤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신다면?

현재의 자신보다 열정과 감각이 떨어지지 않은 40대.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세가지 정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미디어아트 그룹. 항상 업무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직원들에게 웃음을 잃지 않는 대표가 되고 싶습니다.



조만간 멋진 세미나를 해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    만약 세미나를 하신다면 어떤 주제로 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우선 최근 ‘탈스크린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황과 그와 맞물려 프로젝션 맵핑의 기본 구조와 사례분석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싶고요. 앞으로는 어디에도 적용가능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에 관한 소개와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수준을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세미나에 참가한 분들만 누릴 수 있는 현장 시연과 체험을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INTERVIEW


업계 최고의 회사들과 디자이너들의 알고싶었던 이야기와 그들의 가치관과 생각 등을 엠지이오가 대신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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