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소속 | 퍼포먼스 |
|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 프로듀서, 기획자, 디자이너 |
자신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주신다면 ?
안녕하세요, 저는 국내 최초의 인포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인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김묘영입니다.
국내 최초의 인포그래픽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를 어떻게 만드시게 되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정다은 대표와는 같은 학과 동기인데 학교에서 팀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졸업 후, 저는 제 졸업 작품 아이디어로 첫 번째 창업을 했어요. 6명이 같이 했었는데, 저만 실무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원하는 방향과 다르게 가게 되더라고요. 정 대표는 패션 기획에 관심이 있어서 패션 회사에 취직했는데, 같은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획, 디자인, 디자인도 다양한 분야를 모두 경험해 보고 싶은데, 왜 한 가지만 해야 하지? 공모전만 해도 용돈 벌이는 할 수 있을 거다, 우리가 해보고 싶은 디자인을 다양하게 해볼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만들어 보자, 이렇게 의기투합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인포그래픽의 정의를 내려 주신다면?
제 책에도 있지만 인포그래픽이란 데이터를 단순히 시각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명확한 목적을 갖고 정보의 관계, 패턴, 구조를 파악한 다음, 파악한 내용을 정확한 메시지로 구체화하고 스토리를 중심으로 새롭게 가공하여 만드는 것입니다. 문서나 숫자 데이터를 한참 보다가 이해할 수 있었다면, 보는 순간 바로 ‘아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포그래픽입니다.
인터렉티브한 도록 및 APP 등도 만드셨는데, 현재 한국에서의 인포그래픽을 어떻게 보고 있으신가요?
날이 갈수록 정보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사람들은 점점 더 바빠 지고 있습니다. 다량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인포그래픽은 당분간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인포그래픽이라는 단어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살아질 수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정보를 시각화하는 분야는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부터 인포그래픽에 관심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인포그래픽만의 재미란 무엇일까요?
대학 때 전공이 인터렉션 디자인이었습니다.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디자인 작업을 주로 하였습니다. 세상이 없는 새로운 컨셉의 제품, 혹은 서비스를 디자인하다 보니, 보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객관적인 자료가 굉장히 중요했어요. 발표할 때 다량의 데이터를 모두 보여줄 수는 없으므로 효과적인 시각화 방법을 고민하다가 리서치를 통해 인포그래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주목받고 있었더라고요. 곧 우리나라에서도 주목받으리라 예상해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 어떤 디자인 분야보다 논리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매번 다른 주제를 만들 때마다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게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정보를 보고, 스토리를 끄집어내고 다듬으면서 재미를 느끼고, 결과물을 보고 공감해주시는 분들을 보면 희열을 느낍니다.
인포그래픽 작업시 어떤 점을 가장 중요시 여기면서 컨셉과 디자인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 메시지 전달입니다. 핵심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다량의 데이터 속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고르고, 해당 내용을 보다 쉽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 컨셉을 만들고 그래픽을 활용합니다. 그래서 점 하나, 선 한 줄을 그을 때에도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기존의 그래픽 작품과 가장 다른 점이기도 합니다.
작업하시면서 어떤 경우에 가장 기쁘시고 보람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이야기 해주셔요.
‘그동안 같은 내용을 많은 사람이 설명해주었는데, 이해가 잘되지 않았는데, 이 인포그래픽을 보니 한 번에 알겠네요!’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반대로 오랜 시간 공들여서 작업했음에도 생각보다 의미전달이 쉽지 않을 때 속상합니다.
혹시 존경하는 디자이너 또는 모션그래퍼가 있으시다면? (국내, 국외)
특별히 몇 분만 소개하긴 어려울 것 같아 이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권해주실 만한 책이나 소개해 주실만한 책이 있다면?
최근에 읽은 책은 아니지만 ‘정보 디자인 교과서’는 인포그래픽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도 항상 추천하는 책이고요, 잠들기 전에 항상 소설을 읽는 버릇이 있는데, 올해에는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원래 하고 싶으셨던 꿈이 지금 하시는 일이 맞는지요? 아니라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셔요.
학생 때에도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모두 경험해보고 싶었고, 동시에 창업하고 싶었습니다. 현재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는 인포 그래픽이라는 키워드로 영상, 웹, 애플리케이션, 인쇄 등 다양한 포맷의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회사 소개서부터 연구 결과 시각화, 광고 영상 제작, 기존 없던 형식의 새로운 작업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꿈을 이루는 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즐겨찾기에 등록한,소개해주실 만한 Site를 몇개만 소개해주셔요.
http://www.nytimes.com/
http://goo.gl/JN2Gz5
http://followtheyellowbricks.com/
http://identitydesigned.com/page/6/
http://jess3.com/projects/
어떤 것이 본인을 행복하게 만들고, 어떤 것이 본인을 불행하게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적당한 일과 적당한 수면. 적당한 운동, 적당한 취미생활. 그리고 이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저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일과 휴식의 밸런스가 깨지면 불행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일할 땐 치열하게, 대신 쉴 때는 그만큼 확실하게 쉬고자 노력합니다.
여가시간에 어떤 것들을 하며 힐링하시나요?
보통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 공연, 전시 등을 보거나 혼자서 책을 읽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스트레스가 정말 심할 땐 요리를 합니다. 요리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잊게 되고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져요:)
현재 자신을 발전 시키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게 있다면 몇 가지만 소개 해주셔요.
인문학, 디자인, 최신 트렌드, 리더십, 조직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뒤, 7년뒤, 10년뒤 자신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설명해 주신다면?
3년 뒤, 7년 뒤, 10년 뒤에도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께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의 운영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때는 보다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10년 후에도 회사가 생존 해있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네요.
이제 스튜디오가 4주년이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역량에 맞춰 사업 영역을 조금씩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만약 세미나를 하신다면, 어떤 세미나를 하고 싶으신가요?
몇 년 후에도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면, 디자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관한 세미나 혹은 수업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있으신지요? 회사의 PR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직접 데이터를 만들고 분석, 시각화해서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고요, 더불어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작년에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24시간’이라는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해서 개최했었는데요, 더욱 발전된 모습의 전시를 내년 쯤 다시 선보이려 합니다.
PORTFOLIO
안녕하세요, 저는 국내 최초의 인포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인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김묘영입니다.
정다은 대표와는 같은 학과 동기인데 학교에서 팀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졸업 후, 저는 제 졸업 작품 아이디어로 첫 번째 창업을 했어요. 6명이 같이 했었는데, 저만 실무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원하는 방향과 다르게 가게 되더라고요. 정 대표는 패션 기획에 관심이 있어서 패션 회사에 취직했는데, 같은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획, 디자인, 디자인도 다양한 분야를 모두 경험해 보고 싶은데, 왜 한 가지만 해야 하지? 공모전만 해도 용돈 벌이는 할 수 있을 거다, 우리가 해보고 싶은 디자인을 다양하게 해볼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만들어 보자, 이렇게 의기투합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책에도 있지만 인포그래픽이란 데이터를 단순히 시각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명확한 목적을 갖고 정보의 관계, 패턴, 구조를 파악한 다음, 파악한 내용을 정확한 메시지로 구체화하고 스토리를 중심으로 새롭게 가공하여 만드는 것입니다. 문서나 숫자 데이터를 한참 보다가 이해할 수 있었다면, 보는 순간 바로 ‘아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포그래픽입니다.
날이 갈수록 정보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사람들은 점점 더 바빠 지고 있습니다. 다량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인포그래픽은 당분간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인포그래픽이라는 단어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살아질 수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정보를 시각화하는 분야는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대학 때 전공이 인터렉션 디자인이었습니다.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디자인 작업을 주로 하였습니다. 세상이 없는 새로운 컨셉의 제품, 혹은 서비스를 디자인하다 보니, 보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객관적인 자료가 굉장히 중요했어요. 발표할 때 다량의 데이터를 모두 보여줄 수는 없으므로 효과적인 시각화 방법을 고민하다가 리서치를 통해 인포그래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주목받고 있었더라고요. 곧 우리나라에서도 주목받으리라 예상해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 어떤 디자인 분야보다 논리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매번 다른 주제를 만들 때마다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게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정보를 보고, 스토리를 끄집어내고 다듬으면서 재미를 느끼고, 결과물을 보고 공감해주시는 분들을 보면 희열을 느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 메시지 전달입니다. 핵심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다량의 데이터 속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고르고, 해당 내용을 보다 쉽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 컨셉을 만들고 그래픽을 활용합니다. 그래서 점 하나, 선 한 줄을 그을 때에도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기존의 그래픽 작품과 가장 다른 점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같은 내용을 많은 사람이 설명해주었는데, 이해가 잘되지 않았는데, 이 인포그래픽을 보니 한 번에 알겠네요!’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반대로 오랜 시간 공들여서 작업했음에도 생각보다 의미전달이 쉽지 않을 때 속상합니다.
특별히 몇 분만 소개하긴 어려울 것 같아 이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은 아니지만 ‘정보 디자인 교과서’는 인포그래픽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도 항상 추천하는 책이고요, 잠들기 전에 항상 소설을 읽는 버릇이 있는데, 올해에는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학생 때에도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모두 경험해보고 싶었고, 동시에 창업하고 싶었습니다. 현재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는 인포 그래픽이라는 키워드로 영상, 웹, 애플리케이션, 인쇄 등 다양한 포맷의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회사 소개서부터 연구 결과 시각화, 광고 영상 제작, 기존 없던 형식의 새로운 작업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꿈을 이루는 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www.nytimes.com/
http://goo.gl/JN2Gz5
http://followtheyellowbricks.com/
http://identitydesigned.com/page/6/
http://jess3.com/projects/
적당한 일과 적당한 수면. 적당한 운동, 적당한 취미생활. 그리고 이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저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일과 휴식의 밸런스가 깨지면 불행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일할 땐 치열하게, 대신 쉴 때는 그만큼 확실하게 쉬고자 노력합니다.
보통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 공연, 전시 등을 보거나 혼자서 책을 읽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스트레스가 정말 심할 땐 요리를 합니다. 요리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잊게 되고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져요:)
인문학, 디자인, 최신 트렌드, 리더십, 조직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3년 뒤, 7년 뒤, 10년 뒤에도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께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의 운영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때는 보다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10년 후에도 회사가 생존 해있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네요.
역량에 맞춰 사업 영역을 조금씩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몇 년 후에도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면, 디자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관한 세미나 혹은 수업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직접 데이터를 만들고 분석, 시각화해서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고요, 더불어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작년에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24시간’이라는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해서 개최했었는데요, 더욱 발전된 모습의 전시를 내년 쯤 다시 선보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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