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소속 | 퍼포먼스 |
cobb studio 대표 | 브랜드 디자인, 모션그래픽, TV CF, 브랜드 컨텐츠 |
cobb.tv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콥스튜디오는 컨셉을 기반으로 대중들의 마음속에 감동의 씨앗을 심는 작업을 합니다. 그 씨앗이 점점 커져서 브랜드에 대한 사랑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 다른 영상회사와 차이가 있다면 저희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브랜드를 바라보며 브랜드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컨셉을 개발하고 디자인을 한다는 점입니다.
회사의 구성원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구성원들의 포지션도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대표를 맡고 있는 이원석입니다. 저희 회사는 프로젝트의 규모에 따라서 구성원들의 포지셔닝도 달라집니다. 구성원 개개인이 디렉터의 성향을 지니고 있어서 작은 프로젝트에서는 각자 디렉터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기 때문에 딱히 포지션을 나누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8명으로 구성된 작은 스튜디오이고 대표인 저와 조은진팀장, 김미라PD를 중심으로 상업적인 프로젝트가 진행이 됩니다. 팀원들 중에는 작가적인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김신영 디렉터 같은 분들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작업이 들어올 시에는 그것이 소모적인 일이 아닐 시에는 적극 장려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막힐 때 뚫어뻥 같은 해결책을 내놓는 유현정 디렉터와 항상 침착하고 밝은 에너지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비타민같은 이유진디렉터, 그리고 강한 책임감으로 갓 들어온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퍼포먼스를 내는 안철훈 디렉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영관리를 맡아주시는 가장 중요한 이수경 대리님이 있습니다
어떻게 디자인 및 영상을 공부하시게 되어 지금까지 오셨는지를 설명 해 주신다면?
어렸을 때는 또래 친구들처럼 만화책이나 영화를 즐겨보았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그 분량이 초월적이었다는 점이죠. 웬만한 만화책은 다 섭렵하고 비디오 가게에서 하루에 서너 개는 빌려 보았으니깐요. 그러다 보니 어떻게 이야기를 전달해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요.
영상 기술이 컴퓨터 기술과 맞물려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시기에 성장을 해서 그런지 저 또한 자연스레 관심 분야에 오게 된 것 같습니다.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사의 칼라로 보면 될까요?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건 아마도 저희가 방송 채널 ID 작업을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방송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고 누구든 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런 느낌이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저희가 그런 감성을 지향하기 때문에 그런 클라이언트들과 작업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겠죠.
그리고,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이 대부분 여성이라는 것도 분위기에 한 몫을 하는 것 같네요. 앞으로 남자 직원들을 더 채용할 계획입니다.
OAP 작업물들을 보면 상당히 Fun스러운 작업들이 눈에 띕니다. 혹시 이유가 있나요?
재미 FUN이라는 말보다는 위트 WIT가 더 맞는 것 같네요.
재미는 스릴러나 액션에서도 느낄 수 있고, 심각한 내용도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가질 수 있으니깐요. 저희는 기본적으로 유머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작업에도 묻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일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상당한 시간과 체력이 필요한 분야이고 그만큼이나 쉽게 지칠 수도 있거든요. 유머감각이 없다면 이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누군가와 친하다는 건 서로 농담을 나눌 수 있을 때가 아닐까요. 다른 사람과 친해지고 싶을 때 같이 웃는 것 만큼 좋은 건 없으니깐요. 인간이 동물과 달리 특이한 점은 웃는다는 것이래요. 우리가 왜 웃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지만 저희는 항상 웃고 지냅니다.
톡 까놓고 회사 자랑 좀 해주세요.
떠들썩한게 회사 자랑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희는 북적북적거리고 수다를 많이 떱니다. 거기다가 두 마리의 고양이, 가끔씩은 강아지까지 합류해서 더 북적거리고요, 적어도 엄숙할 일은 없어요.
아무튼 몇 가지 자랑거리를 꼽아 본다면,
- 해외로 워크샵을 간다. (작년에는 보라카이),
- 복지가 좋다. (회사 아래가 카페인데 마음껏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해줍니다),
- 후한 인센티브를 준다. (얼마나 후한지는 비밀),
- 자기 개발을 적극 장려한다. (문화상품권 지급, 회사 내 각종 도서 구비),
- 실장이 특별 강좌를 해준다. (국내 유일한 강좌입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사람이 디렉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성한다는 등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물론 이건 제가 아닌 회사원들이 내준 의견이고요. 저는 저희 회사가 이상적인 사회주의 체제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작업시 어떤 점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작업에 임하시나요?
단연 컨셉입니다.
아무리 시각적으로 세련되고 현란하다 하더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빠져 있다면 성공적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없으니깐요. 저희는 컨셉에 중점을 두면서 기획을 할 때에도 ‘왜’ 이런 형식이고 ‘왜’ 이런 이야기인지에 대한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포장이 아닌 내용 전달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저희는 디자이너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디자이너나 모션그래퍼 등, 멘토가 될만한 분들을 국내외로 소개해주신다면?
존경하는 분은 애드쿠아의 전훈철 사장님, 콥스튜디오의 조은진팀장입니다. 전훈철 사장님은 제 인생의 멘토라고 할 만한 분입니다. 제가 항상 조언을 구하면 명쾌한 답변을 내려주십니다. 조은진 팀장은 콥스튜디오의 지난 8년간 거의 모든 프로젝트를 책임져 온 최고의 아트디렉터입니다. 국외는 만나보진 못했지만 buck.tv 가… 작업의 멘토가 되어줍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권해주실 만한 책이나 소개해 주실만한 책이 있다면?
최근에 흥미롭게 읽었던 책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사람을 알아야 하는데,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만 제안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아니라 먼 과거와 미래까지 연결해서 본다면 좀 더 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합니다. 프로그램 기술서들도 틈틈히 찾아 보고 있지만 국내에 번역된 책이 없어서 주로 원문으로 봅니다.
본인이 즐겨찾기에 등록한,,,, 소개해주실 만한 Site가 있다면 5개만 소개해주셔요.
스스로 인터넷 사이트를 잘 안봐서 추천해드릴만한 사이트가 없습니다.
어떤 것이 본인을 행복하게 만들고, 어떤 것이 본인을 불행하게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광고대행사에서 1년간 PD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가 가장 불행한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컨셉보다는 팩트자체에 더 비중을 두는 광고의 특성상 광고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펼쳐보일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될 때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제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아내와 고양이 두마리와 같이 집에서 나뒹굴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물론 고양이가 새벽에 뛰어다닐 때는 불행도 동시에 느낍니다.
회사를 발전 시키기 위해 현재 공부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것이 있다면 소개해주셔요.
아무래도 특수 기술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툴에 대한 공부는 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계속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고 틈이 나는 대로 회사원들에게 교육을 해줍니다. 그 밖에도 사람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고전 문학과 역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 일의 보람을 느끼며, 또 언제 일의 회의를 느끼시나요.
지금까지의 경험상 저희가 잡은 컨셉과 기획이 그대로 결과물에 표출되었을 때 클라이언트의 만족도와 저희들이 느끼는 보람도 컸던 것 같습니다. 그 반면에 클라이언트의 개인적 성향, 혹은 컨셉을 무시하는 태도, 그리고 막무가내식의 일정 당기기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왔을 때 가장 회의감을 느낍니다.
현재 취업을 준비중이거나 cobb.tv에 지원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을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cobb.tv 에서 어떤 포트폴리오를 원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모션 그래픽은 단지 기술뿐만이 아니라 디자인적인 감각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성도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과 평범해 보이는 일상에서도 특이함을 발견해낼 수 있는 시선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덧붙이자면 영상 작업은 혼자가 아니라 주로 팀 작업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과도 잘 지낼 수 있는 열린 마음도 중요합니다.
콥스튜디오는 컨셉을 기반으로 대중들의 마음속에 감동의 씨앗을 심는 작업을 합니다. 그 씨앗이 점점 커져서 브랜드에 대한 사랑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 다른 영상회사와 차이가 있다면 저희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브랜드를 바라보며 브랜드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컨셉을 개발하고 디자인을 한다는 점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를 맡고 있는 이원석입니다. 저희 회사는 프로젝트의 규모에 따라서 구성원들의 포지셔닝도 달라집니다. 구성원 개개인이 디렉터의 성향을 지니고 있어서 작은 프로젝트에서는 각자 디렉터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기 때문에 딱히 포지션을 나누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8명으로 구성된 작은 스튜디오이고 대표인 저와 조은진팀장, 김미라PD를 중심으로 상업적인 프로젝트가 진행이 됩니다. 팀원들 중에는 작가적인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김신영 디렉터 같은 분들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작업이 들어올 시에는 그것이 소모적인 일이 아닐 시에는 적극 장려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막힐 때 뚫어뻥 같은 해결책을 내놓는 유현정 디렉터와 항상 침착하고 밝은 에너지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비타민같은 이유진디렉터, 그리고 강한 책임감으로 갓 들어온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퍼포먼스를 내는 안철훈 디렉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영관리를 맡아주시는 가장 중요한 이수경 대리님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또래 친구들처럼 만화책이나 영화를 즐겨보았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그 분량이 초월적이었다는 점이죠. 웬만한 만화책은 다 섭렵하고 비디오 가게에서 하루에 서너 개는 빌려 보았으니깐요. 그러다 보니 어떻게 이야기를 전달해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요.
영상 기술이 컴퓨터 기술과 맞물려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시기에 성장을 해서 그런지 저 또한 자연스레 관심 분야에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건 아마도 저희가 방송 채널 ID 작업을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방송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고 누구든 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런 느낌이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저희가 그런 감성을 지향하기 때문에 그런 클라이언트들과 작업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겠죠.
그리고,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이 대부분 여성이라는 것도 분위기에 한 몫을 하는 것 같네요. 앞으로 남자 직원들을 더 채용할 계획입니다.
재미 FUN이라는 말보다는 위트 WIT가 더 맞는 것 같네요.
재미는 스릴러나 액션에서도 느낄 수 있고, 심각한 내용도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가질 수 있으니깐요. 저희는 기본적으로 유머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작업에도 묻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일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상당한 시간과 체력이 필요한 분야이고 그만큼이나 쉽게 지칠 수도 있거든요. 유머감각이 없다면 이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누군가와 친하다는 건 서로 농담을 나눌 수 있을 때가 아닐까요. 다른 사람과 친해지고 싶을 때 같이 웃는 것 만큼 좋은 건 없으니깐요. 인간이 동물과 달리 특이한 점은 웃는다는 것이래요. 우리가 왜 웃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지만 저희는 항상 웃고 지냅니다.
떠들썩한게 회사 자랑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희는 북적북적거리고 수다를 많이 떱니다. 거기다가 두 마리의 고양이, 가끔씩은 강아지까지 합류해서 더 북적거리고요, 적어도 엄숙할 일은 없어요.
아무튼 몇 가지 자랑거리를 꼽아 본다면,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물론 이건 제가 아닌 회사원들이 내준 의견이고요. 저는 저희 회사가 이상적인 사회주의 체제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단연 컨셉입니다.
아무리 시각적으로 세련되고 현란하다 하더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빠져 있다면 성공적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없으니깐요. 저희는 컨셉에 중점을 두면서 기획을 할 때에도 ‘왜’ 이런 형식이고 ‘왜’ 이런 이야기인지에 대한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포장이 아닌 내용 전달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저희는 디자이너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분은 애드쿠아의 전훈철 사장님, 콥스튜디오의 조은진팀장입니다. 전훈철 사장님은 제 인생의 멘토라고 할 만한 분입니다. 제가 항상 조언을 구하면 명쾌한 답변을 내려주십니다. 조은진 팀장은 콥스튜디오의 지난 8년간 거의 모든 프로젝트를 책임져 온 최고의 아트디렉터입니다. 국외는 만나보진 못했지만 buck.tv 가… 작업의 멘토가 되어줍니다.
최근에 흥미롭게 읽었던 책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사람을 알아야 하는데,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만 제안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아니라 먼 과거와 미래까지 연결해서 본다면 좀 더 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합니다. 프로그램 기술서들도 틈틈히 찾아 보고 있지만 국내에 번역된 책이 없어서 주로 원문으로 봅니다.
스스로 인터넷 사이트를 잘 안봐서 추천해드릴만한 사이트가 없습니다.
광고대행사에서 1년간 PD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가 가장 불행한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컨셉보다는 팩트자체에 더 비중을 두는 광고의 특성상 광고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펼쳐보일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될 때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제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아내와 고양이 두마리와 같이 집에서 나뒹굴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물론 고양이가 새벽에 뛰어다닐 때는 불행도 동시에 느낍니다.
아무래도 특수 기술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툴에 대한 공부는 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계속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고 틈이 나는 대로 회사원들에게 교육을 해줍니다. 그 밖에도 사람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고전 문학과 역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상 저희가 잡은 컨셉과 기획이 그대로 결과물에 표출되었을 때 클라이언트의 만족도와 저희들이 느끼는 보람도 컸던 것 같습니다. 그 반면에 클라이언트의 개인적 성향, 혹은 컨셉을 무시하는 태도, 그리고 막무가내식의 일정 당기기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왔을 때 가장 회의감을 느낍니다.
모션 그래픽은 단지 기술뿐만이 아니라 디자인적인 감각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성도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과 평범해 보이는 일상에서도 특이함을 발견해낼 수 있는 시선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덧붙이자면 영상 작업은 혼자가 아니라 주로 팀 작업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과도 잘 지낼 수 있는 열린 마음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