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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박준식 Park Jun 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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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소속퍼포먼스
프리랜서, 아트디렉터모션그래퍼, 아트디렉터, 디자이너




자신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주신다면 ?

안녕하세요. 프리랜서 아트디렉터와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박준식입니다. 건국대학교 시각 멀티미디어 디자인학과를 이수하고 약 2년 동안 김현석감독님과 함께 회사를 만들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서로 하고자 하는 분야가 틀려 회사를 접고 CJ media에 입사하여 채널 CGV와 M net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 중 입니다.




작업물들을 보면 아트스러운 경향이 짙으신 것 같습니다. 작업시 의도적으로 (?)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시나요 .

제가 추구하는 작업성향은 줄거리가 바탕이 되는 일반적인 소설의 방식보다는 시와 수필처럼 느낌과 감정을 최대한 전달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주제 속에 있는 뉘앙스의 전달에 초점을 두고 있고, 뉘앙스를 전달하기 위해 주제를 재해석하고 이미지를 조합합니다.

그 조합은 은유법이나 비유법이 될 수 도 있고,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 이미지의 공존일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이미지로의 대체일 수도 있습니다. 전 단순히 주제가 표현하는 비주얼을 잘 쓰지 않습니다. 쉽게 이해는 되지만 그 만큼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주제의 범주를 벗어나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의미의 전달이 모호해 질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모호함이 주는 다양성으로 인해 좀 더 크리에이티브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저의 작업시간 중에서 스케치나 느낌 전달을 위한 스토리텔링, 이미지의 장면 구성 방법에 아주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접근이라고 하더라도 주제가 주는 뉘앙스를 벗어나게 되거나 작업자 스스로의 논리를 잃게 되면 영상자체에 당위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작업성향 때문에 저의 생각을 납득할 만한 단어로 클라이언트를 설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크리에이티브 자체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지지해주는 클라이언트와 작업을 진행 할 때 특색있는 작업물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프로젝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멋있고 이해되고 화려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에서는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저의 크리에이티브를 표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서는 저 자신의 생각하는 방식과 표현 수단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OAP 영상들이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인데 혹시 이유가 있으신지요 ?

사실 저의 포트폴리오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홍보영상, 광고영상, 콘서트 무대영상, 디스플레이영상, 게임타이틀, 게임배경디자인, 앨범자켓 디자인등...
하지만 저의 포트폴리오 영상을 올리는 곳에는 그 중에서 저의 크리에이티브를 되도록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작업들만 올리고 있고. 그런 크리에이티브를 가장 많이 그리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매체가 방송물 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성향을 믿고 지지해주는 분들이 방송매체 분야에서 계셨었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게 있으시다면?

저도 저를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툴 적인 업그레이드였었는데 나중에는 그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기술적인 업그레이드 만큼 이미지의 표현방법과 구성, 움직임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전 이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주제을 표현하고자 할 때 그 표현방법에 대한 이유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당위성을 찾습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일시적인 노력이 아니라 평소에 생활하는 방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가 있나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알려진다는 것이 무섭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저를 알리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는 요즘이기 때문에 저의 인터뷰를 진행해 주시는 MG25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울함이나 슬럼프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으시다면?

일적으로 힘들 때에는 현재 성장한 나의 모습이나 미래에 성장해 있을 나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긍정적으로 우울함을 달랩니다. 하지만 일 외적으로 슬럼프가 왔을 때에는 많은 방법을 써봐도 괴로움을 극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 괴로움에 원인을 알고 있지만 해결 방법이 쉽지 않거나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을 스스로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런 괴로움을 애써 극복하려 노력하면 제가 심하게 엇나가기 때문에 혼자서 끙끙거리거나 주위사람들에게 저의 심정을 이야기하면서 괴로움을 조금씩 잊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해주셔요.

헤드윅의 존 캐머런 밋첼 감독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시엔 힘들었지만 나중엔 깨닫게 됐다. 남들이 놀리는 나의 특성들이 나를 특별하게 해준다는 것을. 나를 더 흥미롭고 가치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모든 사람은 그 사람의 빛이 있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더 좋은 세상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감독과 좋아하는 음악 또는 가수, 그리고 좋아하는 사진작가가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무 많아서 다 말하기가 어렵지만 그 중에서 저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준 사람은 왕가위, 빌 에반스, 무라카미 하루키,
파울로 코엘료, 르네 마그리트 입니다.

"제목은 그림의 해설이어서는 안되고, 반대로 그림은 제목을 그대로 형상화해서는 안 된다. 제목과 그림의 관계는 시적인 것이다. 풀어서 말하면, 이들의 관계는 대상의 특성 일부만을 포착하는 것이다. 이때 그 특성은 우리가 지닌 이성이 빛을 환히 비추지 못한 예외적인 순간순간에 어떤 육감처럼 스치고 지나가는 것으로서 일상적으로는 깨어 있는 의식이 간과해버릴 법한 그런 특성들을 뜻한다"

-르네 마그리트-

르네 마그리트가 말한 이 글을 보고 그 사람의 팬이 되었습니다





자신을 발전 시키기 위해 현재 공부하고 있는게 있다면 몇 가지만 소개해주세요 

굉장히 단순하고 평범하지만 제가 현재 하고 있는 것들은 모든 움직임을 자세히 관찰하기, 모든 시각적인 것을 보고 느끼기. 하루에 10개씩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진 찾아보기,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스케치 하기 입니다. 사실 너무 간단해서 매일매일 실천하기 쉽지 않지만 저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방법입니다. 그리고 제가 요즘 가죽공예를 하고 있는데, 구두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것이 지금은 미래의 직업으로까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주로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저는 평소에 지키려고 노력해 왔던 것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가 나올 때 까지 생각하고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거나 다른 사람들과 브레인스토밍을 하면서 힌트를 얻고 그것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앞으로 자신만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

제가 되고 싶은 것은 영상디자인작업의 specialist 입니다.  그 specialist 란 단지 툴을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영상디자인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클라이언트에게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으며, 그 설득한 아이디어를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표현 방식으로 디자인하여 그 작업물로써 남들에게 충분한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40대에서 50대 까지 일하다가 늙어서는 가죽공예를 하는 장인이 되고 싶습니다.



만약 세미나를 하신다면 어떤 주제로 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작업 시 중요한 것들'을 제가 만들었던 영상을 토대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NTERVIEW


업계 최고의 회사들과 디자이너들의 알고싶었던 이야기와 그들의 가치관과 생각 등을 엠지이오가 대신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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