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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신의철 Shin eui 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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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온 공동 CEO작가, 모션그래퍼,강의




자신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주신다면 ?

네, 저는 사회적인 기준으로 보았을 때 여러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모션그래픽과 그래픽 디자이너, 디자인과 컴퓨터 그래픽관련 책을 집필한 저자, 대학과 영상 디자인 관련 교육기관에서 강의도 하고 있는 강사이기도 하며 영상, 사진, 그래픽 등의 표현방법으로 미술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여러 번의 인터뷰 요청을 하였지만 거절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동안 여러가지 일을 진행중에 있었기에 아직은 인터뷰를 할 시점이 아니라는 생각에 죄송스럽지만 거절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작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에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모션을 공부하시게 되어 지금까지 오셨는지를 설명해 주신다면? 

학창시절에는 음악이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능이 끝나고 무작정 키보드를 사서 연습을 하였지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포기를 하고 당시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었던 포토샵 4.0을 가지고 놀면서 그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학 1학년때 무작정 뮤직비디오 특수효과를 하시던 선배에게 컴퓨터를 들고 찾아가서 돈 안주셔도 되니 배우겠다고 눌러 앉았습니다. 1년에 50만원 받은 것이 전부였지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그 행복에 1999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분야에 있게 한것 같습니다.





학부때 공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디자인 공부를 하였는지 궁금합니다.

대학에서는 방송관련 공학인 Media Technology를 전공하였습니다. 영상과 관련된 전공이기 때문에 영상이라 할 수 있는 모션그래픽과는 완전히 다르지는 않지만 디자인과는 많이 다른 전공이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과의 수업을 청강하기도 하였습니다. 과거 모션그래픽은 영상베이스에 약간의 효과가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그 효과에 디자인이 결합하기 시작을 하면서 디자인에 대해서는 2000년도에 인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때 부터는 무조건 많이 보고 많이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많이 보고 만드는 것은 같은 생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많이 보면서 점차 좋아하는 색, 디자인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 좋아하는 디자인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디자인 공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디자인을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가 디자인을 공부를 했던 방법, 지금도 이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 데요. 저는 분석적 사고를 디자인에 대입시킵니다. 이는 공학을 전공한 그 베이스가 디자인과 결합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 이 디자인은 아름다울까? 왜 이 선과 면은 잘 어울릴까? 왜 이 색을 기분을 좋게 하지? 이러한 질문을 쉴새없이 하고 그 과정 안에서 많은 생각을 통해서 디자인공부를 하였습니다.






홍대에서는 최우수강사에 선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모션랩에서도 지속적으로 강의를 하고 계시고요. 디자인 작업을 하는 것과 강의를 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모션그래픽과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네, 강의를 하는 것과 디자인 작업은 많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강의와 작업을 할 때 다르지 않은 하나의 생각은 바로 '소통' 입니다. 디자인, 특히 일로서 하는 디자인 같은 겅우 클라이언트,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의 할 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보통 강의를 하는 강사님, 교수님은 어쩌면 권위적인 모습과 일방적으로 지식을 가르치는 입장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일방향적인 강의에서 학생과 교수가 서로 소통하는 방법으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의견의 소통, 교육의 소통, 배움의 소통, 생각의 소통... 등 다양한 소통을 시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는 하고 싶은 말은 많이 보고 많이 만들고 많이 즐겨라 입니다. 학생때가 아니면 만들고 싶은 것을 집중해서 만들 수 있는 시기가 쉽게 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학생 때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어떤 프로젝트입니까?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좋은 쪽과 나쁜 쪽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가장 좋은 것들 위주로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시간 순으로 보았을 때 2006년도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의 타이틀 씨퀀스가 떠오릅니다. 이 작업 같은 경우는 영화의 내용을 보고 장님의 시각을 풀어내기 위해 글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만든 작업이었습니다. 2008년도 삼성 옴니아 핸드폰에 탑재된 글로벌 Power On 작업도 앞의 작업과 비슷한 맥락에서 떠오릅니다.

이 작업 같은 경우는 이 당시 음악, 소리를 모티브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비주얼도 역시 다양한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수 많은 비주얼 작업을 기반으로 Power On 화면 작업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모두 시각 자료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생각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진행하였기에 기억에 많이 남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2011년 Sentimental Scenery의 Brand New Life 뮤직비디오입니다. 이 작업은 어떤 컨펌 없이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00%제가 원하는 데로 할 수 있었던 작업이었습니다. 디자이너를 100%믿고 존중하는 작업은 돈을 많이 주는 작업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돈은 못 벌더라도 디자이너로서 온전히 서기 위해 영상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사회를 위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돈을 받지 않는 대신 온전히 저의 작업을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개인 작업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하시는 개인 작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Logopolis라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기업의 로고를 통해서 그들이 친근한 로고 이면에 숨어져있는 권력성을 드러내는 작업니다. 로고들을 이용해서 마천루와 같은 건물을 만드는 형태의 작업입니다. 지금은 8개 기업 정도를 진행하였는데요 앞으로 92개의 작업을 더 진행하여 100대 기업이 모두 되면 전시와 출판을 할 생각입니다.




현재 본인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이나 인물이 있다면?

저는 다양한 (사회)운동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학부시절 선배들의 뒤를 따르며 여러 집회 현장에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 집회의 처절한 외침은 어느 미디어에서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그 때보다 더 심해졌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가 모션그래픽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하자로 귀결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각을 통해서 마이너한 생각과 진보적인 생각이 저의 가치관이 되었습니다. 이 시각을 주게 된 인물이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입니다.

지금은 사회적기업 ';문화로놀이짱';을 운영하고 있는 안연정대표님입니다. 이 시기에 운동을 하였던 사람들이 지금은 서로 각자의 영역에서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모션그래픽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살아오면서 가장 큰 희열을 느꼈을 때와 가장 슬펐던 적은 ?

가장 큰 희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작업을 좋아해줄 때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한 글이 있으면 보고 또 보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정리한 내용으로 강의를 할 때 한 사람, 한 사람이 저의 이야기에 집중해줄 때 또 희열을 느낍니다.




자신을 발전 시키기 위해 현재 공부하고 있는 게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앞의 04질문의 연장이라 볼 수 있는 데요. 저는 분석적인 접근으로 디자인을 봅니다. 감성적인 대상에 이성적인 집중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Why?" 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요새는 영상의 색과 장면전환 등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뒤에 본인은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 상상해주세요.

지금보다 더 온전히 서 있는 디자이너가 돼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로 디자인을 하는 온전한 디자이너, 작가, 교수를 생각해 봅니다.




어떤 것이 본인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고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저는 꿈입니다. 쉴새없이 꾸는 꿈이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합니다. 그 꿈을 하나하나 상상하고 이루어 나가는 것이 진짜 인생인 것 같습니다. 한 번 뿐인 인생이기에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램프의 요정 지니가 세가지 소원을 말하라고 한다면?

아~, 어려운 질문 같습니다. 세상을 떠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 노무현대통령, 스티브 잡스, 마이클 잭슨... 너무 소원이 큰가요?  ^^;  다른 하나는 지금 하는 일이 모두 잘 되어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는 나중에 생각하겠습니다. 하나는 계속 상상하면서 행복해지려고요.



만약 세미나를 하신다면 어떤 주제로 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영상 이미지를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본질은 읽지 못하는 경우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세미나를 통해서 영상이미지를 읽을 수 있는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영상 이미지를 읽을 수 있으면 영상 이미지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읽는 방법을 어디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영상 이미지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많이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세미나를 해보면 좋지 않을 까 생각해봅니다.





 




































INTERVIEW


업계 최고의 회사들과 디자이너들의 알고싶었던 이야기와 그들의 가치관과 생각 등을 엠지이오가 대신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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