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콘티팩토리
이번에 소개해 드릴 작업물은 스토리보드가 아니라, 광고주 홈피에 들어간 웹툰 형식의 영상물입니다. 전에 했던 흑백 스토리보드 작업을 바탕으로 요즘 유행하는 웹툰 형식의 작업을 하고, 여기에 약간의 움직임을 주어서 살짝 애니메이션 느낌이 나도록 작업한 것인데, 이 작업에 필요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전에 작업했던 흑백 콘티입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작업이 시작됩니다.
일단, 작업 전에 작업할 그림 타입을 정합니다. 여러 스타일로 시안을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리는 사람이 한 사람이다 보니 그냥 제가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스타일로 시안을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약간 딱딱한 라인으로 작업하느냐, 아님 좀더 둥글둥글하게 작업하느냐, 두 가지 방향으로 시안을 넣고,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시안을 보낸 결과, 둥글둥글한 스타일로 결정이 났습니다. 전에 작업했던 흑백 콘티를 바탕으로 내용을 다시 구성해 본 결과물입니다. 다시 제작사에 보내서 연출에 필요한 동작구분 컷을 하고, 디테일한 표정 및 효과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의논하게 되었습니다. 원화 작업이라서 그런지 준비과정이 길어졌습니다.
이제부터 한 컷 한 컷 작업을 시작합니다. 웹툰 느낌의 그림이니 펜 터치에 사용할 브러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약간 타원형태로 브러쉬를 만들었는데, 그냥 원형의 브러쉬는 두께감이 잘 살지 않기 때문에 라인을 그렸을 때, 브러쉬의 두께감이 잘 살 수 있는 브러쉬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사용할 라인 정리법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먼저 브러쉬를 이용해서 그리고, 그린 라인을 선택합니다. 선택된 상태에서 패스로 와서 ‘작업 패스 만들기’를 선택합니다. 수치값은 1.6 정도로 해주면 패스가 생성됩니다. 새로운 레이어를 만들어주고, 원하는 라인 색상을 패스 칠로 채워주면 끝입니다. 이런 작업을 하는 이유는 좀더 깔끔한 라인을 얻는 목적도 있지만, 묘한 느낌의 절제된 라인 느낌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앞선 과정을 거쳐 라인작업을 진행합니다.
모든 객체를 각각의 레이어에 작업해준 상태입니다. 약간이라도 조금씩 움직임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객체를 나누어서 작업해주어야 합니다. 첫 번째 컷은 버스 상황 컷입니다.
컬러 작업을 하나씩 해줍니다.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은 간단하게 배경은 라인으로만 처리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모든 객체를 따로따로 레이어에 작업해주었습니다.
두번째 컷의 라인 작업과정입니다. 앞서 러프하게 그려놓은 그림을 바탕으로 다시 정리해주고, 라인 터치 작업, 패스 작업으로 마무리합니다. 남자 주인공이 코로 숨을 못 쉬고 입으로 숨을 쉬는 과정에서 앞에 있는 여자 주인공이 치한으로 오해하는 컷입니다. 남자 주인공의 입과 입김을 따로 작업했고, 여자 주인공의 눈 잎을 따로 작업해서 앞을 보다가 뒤를 슬쩍 쳐다보는 액션이 가능하게 작업했습니다.
하나씩 컬러 작업을 하였습니다. 편집할 때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모든 눈, 코, 입과 발그레 달아오른 홍조 효과까지 모두 따로 레이어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다른 앵글에서의 난처한 상황의 컷입니다. 모든 눈, 코, 입과 입김, 홍조를 모두 따로 분리해서 작업해주었습니다.
참다 못한 여자 주인공이 일격을 날리는 컷인데, 여자 주인공의 주먹을 따로 작업해주었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애니메이션처럼 복잡한 움직임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자 주인공의 주먹만 따로 빼서 주먹의 크기에 변화를 주어서 효과를 주려고 합니다. 남자 주인공, 서류, 구경하는 일반인도 모두 따로 작업해주었습니다.
한대 맞고 억울해 하는 표정입니다. 손과 얼굴, 몸, 머리에 땀방울까지 모두 따로 작업해주었습니다.
코막힘을 완화시켜주는 체조를 설명하는 컷입니다. 주로 움직임이 팔에 있기 때문에 몸통과 팔을 따로 작업해주었습니다. 중간동작을 많이 넣는 것이 아니라, 간략하게 간단한 동작으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제품을 사용하는 컷입니다. 코에 제품을 대고 눌러주는 행동을 표현해준 것입니다. 머리를 따로 빼서 작업해주고, 몸을 두 가지 버전으로 손과 어깨 부분에 움직임을 주어서 작업해주었습니다. 배경은 사무실로 하였습니다.
제품을 들고 멘트하는 컷입니다. 여기서는 입 모양의 변화와 코에서 바람이 나오는 장면으로 구성해주었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편집에 필요한 소스를 모두 작업해주었습니다. 영상 편집이 끝난 결과물도 만족스러웠습니다.국내 편집 기술의 위대함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저자: 콘티팩토리
이번에 소개해 드릴 작업물은 스토리보드가 아니라, 광고주 홈피에 들어간 웹툰 형식의 영상물입니다. 전에 했던 흑백 스토리보드 작업을 바탕으로 요즘 유행하는 웹툰 형식의 작업을 하고, 여기에 약간의 움직임을 주어서 살짝 애니메이션 느낌이 나도록 작업한 것인데, 이 작업에 필요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전에 작업했던 흑백 콘티입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작업이 시작됩니다.
일단, 작업 전에 작업할 그림 타입을 정합니다. 여러 스타일로 시안을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리는 사람이 한 사람이다 보니 그냥 제가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스타일로 시안을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약간 딱딱한 라인으로 작업하느냐, 아님 좀더 둥글둥글하게 작업하느냐, 두 가지 방향으로 시안을 넣고,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시안을 보낸 결과, 둥글둥글한 스타일로 결정이 났습니다. 전에 작업했던 흑백 콘티를 바탕으로 내용을 다시 구성해 본 결과물입니다. 다시 제작사에 보내서 연출에 필요한 동작구분 컷을 하고, 디테일한 표정 및 효과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의논하게 되었습니다. 원화 작업이라서 그런지 준비과정이 길어졌습니다.
이제부터 한 컷 한 컷 작업을 시작합니다. 웹툰 느낌의 그림이니 펜 터치에 사용할 브러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약간 타원형태로 브러쉬를 만들었는데, 그냥 원형의 브러쉬는 두께감이 잘 살지 않기 때문에 라인을 그렸을 때, 브러쉬의 두께감이 잘 살 수 있는 브러쉬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사용할 라인 정리법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먼저 브러쉬를 이용해서 그리고, 그린 라인을 선택합니다. 선택된 상태에서 패스로 와서 ‘작업 패스 만들기’를 선택합니다. 수치값은 1.6 정도로 해주면 패스가 생성됩니다. 새로운 레이어를 만들어주고, 원하는 라인 색상을 패스 칠로 채워주면 끝입니다. 이런 작업을 하는 이유는 좀더 깔끔한 라인을 얻는 목적도 있지만, 묘한 느낌의 절제된 라인 느낌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앞선 과정을 거쳐 라인작업을 진행합니다.
모든 객체를 각각의 레이어에 작업해준 상태입니다. 약간이라도 조금씩 움직임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객체를 나누어서 작업해주어야 합니다. 첫 번째 컷은 버스 상황 컷입니다.
컬러 작업을 하나씩 해줍니다.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은 간단하게 배경은 라인으로만 처리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모든 객체를 따로따로 레이어에 작업해주었습니다.
두번째 컷의 라인 작업과정입니다. 앞서 러프하게 그려놓은 그림을 바탕으로 다시 정리해주고, 라인 터치 작업, 패스 작업으로 마무리합니다. 남자 주인공이 코로 숨을 못 쉬고 입으로 숨을 쉬는 과정에서 앞에 있는 여자 주인공이 치한으로 오해하는 컷입니다. 남자 주인공의 입과 입김을 따로 작업했고, 여자 주인공의 눈 잎을 따로 작업해서 앞을 보다가 뒤를 슬쩍 쳐다보는 액션이 가능하게 작업했습니다.
하나씩 컬러 작업을 하였습니다. 편집할 때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모든 눈, 코, 입과 발그레 달아오른 홍조 효과까지 모두 따로 레이어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다른 앵글에서의 난처한 상황의 컷입니다. 모든 눈, 코, 입과 입김, 홍조를 모두 따로 분리해서 작업해주었습니다.
참다 못한 여자 주인공이 일격을 날리는 컷인데, 여자 주인공의 주먹을 따로 작업해주었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애니메이션처럼 복잡한 움직임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자 주인공의 주먹만 따로 빼서 주먹의 크기에 변화를 주어서 효과를 주려고 합니다. 남자 주인공, 서류, 구경하는 일반인도 모두 따로 작업해주었습니다.
한대 맞고 억울해 하는 표정입니다. 손과 얼굴, 몸, 머리에 땀방울까지 모두 따로 작업해주었습니다.
코막힘을 완화시켜주는 체조를 설명하는 컷입니다. 주로 움직임이 팔에 있기 때문에 몸통과 팔을 따로 작업해주었습니다. 중간동작을 많이 넣는 것이 아니라, 간략하게 간단한 동작으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제품을 사용하는 컷입니다. 코에 제품을 대고 눌러주는 행동을 표현해준 것입니다. 머리를 따로 빼서 작업해주고, 몸을 두 가지 버전으로 손과 어깨 부분에 움직임을 주어서 작업해주었습니다. 배경은 사무실로 하였습니다.
제품을 들고 멘트하는 컷입니다. 여기서는 입 모양의 변화와 코에서 바람이 나오는 장면으로 구성해주었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편집에 필요한 소스를 모두 작업해주었습니다. 영상 편집이 끝난 결과물도 만족스러웠습니다.국내 편집 기술의 위대함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