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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5
조회수 3126


카메라의 영역에서는 8K가 꽤 오래된 단어이지만, Display의 영역에서는 아직은 신선한 단어이다. 대중들에게 많이 노출되기 시작한 것은 일부 가전사가 8K TV를 내놓고, 이에 대한 CF를 방영하면서부터라고 말할 수 있다. 8K가 4K의 4배, Full HD의 16배 크기라는 단순한 산수 외에, 과연 8K로 나아갈만한 매력이 지금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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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amsung.com



8K Display


TV를 만드는 회사는 일반 대중들에게 TV를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8K든, OLED든, QLED든, 멋져 보이는 단어로 최신 기술을 담은 값비싼 TV를 구매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광고를 해야 한다. 마케팅, 광고, CF의 간사함은 이전부터 머리 속에 인지하고 있었지만, 필자가 TV CF와 관련해서 충격을 받았던 것은 S3D(Steroscopic 3D) TV 출시 후의 모습이었다.

S3D TV가 없으면 시대에 뒤쳐지는 것처럼 가열차게 각종 광고나 CF들을 쏟아내다가 S3D Contents의 제작과 공급이 시원찮은 현실을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CF를 갑작스레 전면 중단해버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때 뇌리에 남았던 것 중에 하나가 Display와 Contents의 종속 관계였다. 아무리 최신 기술을 담은 훌륭한 최신 장비가 있어도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것(최신 기술이 담긴 Contents를 제대로 온전히 볼 수 있는 Display)이 없거나 한정적이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Full HD나 4K가 시작되던 때도 그랬지만, Full HD 이상의 Resolution 구현에 가장 열심인 나라는 대한민국과 일본 정도이다. 다른 나라들도 4K 또는 UHD 장비를 구매하고 Contents를 제작을 하고 있지만, 많지 않은 양이다. 그리고 8K Contents를 일반 대중이 8K TV로 보는 일에 대해서는 ‘꿈도 꾸지 않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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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전사들은 선도적으로 이미 8K TV를 출시한지 오래다. 하지만, 너무 당연하게도 8K Contents는 사실상 전무 하다시피 하다. 필자가 ‘전무(全無)’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새로운 8K Contents의 연속적인 공급 가능성 때문이다. 굳이 8K Contents를 하나하나 세어본다면, 몇백 개 혹은 천여 개 정도의 영상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앞서 S3D TV의 사례처럼 꾸준히 새로운 Contents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대중들은 8K TV의 구매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다. S3D TV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은 더더욱 새로운 TV의 구매 이전에 TV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Contents의 양과 지속 공급성을 확인하려고 할 지도 모른다.

8K 영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Display는 Monitor외에 Projector도 있다. 밝은 환경에서 사용 시에는 밝기나 색감이 떨어져 보이는 것도 맞지만, 그래도 다방면에서 매력적인 장비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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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o QLED 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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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IGNATURE OLED 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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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BRAVIA Z8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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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C DLA-NZ9. 8K 60p와 4K 120p를 지원하는 Laser Projector


8K Resolution


잘 만들어진 4K 영상에도 감탄사를 내뱉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8K Resolution이 과연 느껴질까 하는 생각이 있다. 머리 속으로 생각해보면, 영상을 구성하는 Pixel들이 더욱 조밀해지는 만큼, 선명하고 진짜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은 되었기에, 그야말로 ‘뭐가 좋아도 좋겠지’ 정도의 생각도 있다.

7680 x 4320 pixels, 총 33,177,600 pixels라는 숫자보다는 4개의 4K 영상이 들어섰다고 생각하는 것이 조금 더 감을 잡을 수 있게 해주는 표현 같다. 65” 크기라면, Pixel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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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라고 부르는 이유는 앞서 언급한 7680이라는 숫자가 거의 8,000이라 8K에 가깝기 때문이다. 혹자는 HD를 뛰어넘는다는 뜻의 UHD를 붙여서 UHD 8K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필자는 그렇게까지 정성 들여 부르는 것에는 동의하기 힘들다. 8K Super Hi-Vision이라는 명칭도 있는데, 이것은 일본 NHK社가 연구 개발하면서 만들어낸 브랜드명이라 일반 명사화하여 적용하고 싶은 마음은 더더욱 없다.

한때, LG와 삼성간의 논쟁으로 번졌던 ‘Real 8K’에 대한 논쟁은 IDMS(Information Display Measurements Standard)라는 기준을 두고 벌어진 일이었다. 사실, IDMS는 전체 Image의 25% 이상(Text의 경우는 50% 이상)만 만족해도 8K라 부를 수 있다고 하지만, LG측은 자사의 제품이 90% 이상의 기준을 만족시킨다며, 진정한 8K 제품은 자사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LG측 주장에 등장하는 ‘기준’이라는 것은 CM(Contrast Modulation)을 의미한다. LG를 제외한 다른 제조사들이 참여한 소위 ‘8K Association’이라는 곳에서 8K의 조건에 HDMI 2.1 단자의 탑재, High Frame Rates, 8K Resolution, 최소 600nits 이상의 Peak Luminance 등을 언급했지만, CM을 포함시키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논쟁이 생겼다.

여기서 잠깐 HDMI 2.1에 대해 설명하자면, 18Gbps의 HDMI 2.0에 비해 대폭 늘어난 48Gbps의 대역폭을 가지는 Interface이다. 만약, 4K 60fps 10bit 4:4:4 Color Depth를 가지는 영상이라면, Data 전송량이 HDMI 2.0의 18Gbps를 넘어버리는데, 즉 HDMI 2.1은 4K 영상의 전송과도 관련이 있는 규격이라는 뜻이다. 현존 최고 화질의 4K 영상을 전달하려고만 해도 HDMI 2.0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여기까지만 설명하도록 하겠다. HDMI 규격은 워낙 다양한 회사들의 이해 관계가 반영되고 있어 두루뭉술하게 표현되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파고들면 그야말로 한도 끝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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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영상을 가장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Computer Generated이다. 즉, Computer에서 8K Image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것은 쉽게 게임의 영역과 연결된다. 그렇다고 해서 8K Resolution을 지원하는 게임들이 이미 나와있는 것은 아니다. 비교적 고해상도의 Image들을 주력으로 하는 Console 게임영역에서도 아직 4K 게임조차 많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의 Console 게임기기들은 HDMI 2.1 단자를 탑재하고 있지만, 일부 4K 게임들은 2K 영상을 뻥튀기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정도이다. 오히려 게임업계는 빠른 반응성을 위해 High Frame Rate에 더욱 몰두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로 보인다.

Digital Signage 분야는 이미 8K의 영역을 뛰어넘었다. 사실, 뛰어 넘었다는 것보다 한계를 두지 않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지 모르겠다. 다양한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거대하거나 기괴한 Display의 크기와 모양에 맞춰 영상이 제작되고 Playback되고 있다. 이제는 대부분의 Production Studio나 News Room의 배경에는 Display Wall이 배열되어 있고, 이것에 맞는 Contents를 만들다 보면, 8K를 넘어가는 것은 비일비재하다. 흔히 볼 수 있는 대형건물의 외벽에 설치된 대형 Display Wall의 화려한 영상들도 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많지는 않지만, YouTube와 같은 Online Streaming Platform에서도 8K 영상을 지원하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의 PC 환경에서는 4K까지만 그 차이를 느낄 수 있고, Playback을 위한 Hardware 성능이 충분치 않을 경우에는 8K 옵션이 아예 비활성화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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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에서 8K를 검색한 화면


마치며


격변하는 초기 8K TV 시장에서의 혼란을 조금이라도 잠재워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와 같은 곳에서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충족해야 8K TV라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주장하고 있다.

• 가로 7980 pixels 이상, 세로 4320 pixels 이상일 것.
• 최소 1개 이상의 HDMI 단자를 통해, 상기 Resolution의 HDR 영상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8K 영상으로 Up Converting할 수 있을 것.
• 10bit 영상을 입력 받아 표현할 수 있을 것.


인간의 눈이 8K 영상을 보고 구분해 낼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변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Display의 크기와 설치 환경이 연관되기 때문이다. 즉, 8K Display라 하더라도 크기가 24” 정도라면 Full HD와의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다. 4K 기준으로 65” 크기의 TV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8K의 해상력을 느끼려면, Display는 100” 이상이어야 한다는 자연스러운 유추에 이르게 된다. 또한, 100” 이상의 Display를 설치하고 일정한 시청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가정은 흔치 않기 때문에, 온전히 8K를 보고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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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buy.com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8K TV들의 모습. 여전히 높은 가격대지만, 당장 1년 전과 비교하더라도 큰 폭의 가격 하락을 확인할 수 있다.

‘8K TV를 구매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당연히 ‘조금 더 기다리자!’라는 대답을 당장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이유를 잘 선택해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히 가격적인 면은 제일 큰 이유가 되지 못한다. 모든 장비들, 특히 Digital 장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지는데, 가격만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면, 평생 최신 제품을 살 수 없을 것이다.

양질의 볼만한 8K Contents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거나 공급될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이 가장 큰 구매 이유라고 생각한다. 영상시장의 흐름과 업계의 노력으로 인해, 당연히 현재 상황에서는 이렇게 될 가능성은 점점 더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 확신하고, 부디 그렇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마지막에 발뺌하는 것 같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언제나 결정은 소비자들의 몫이다.


월간 Video ARTs (magazinevideoart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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