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메모리 스토리지 회사 Sandisk의 리브랜딩 영상입니다. 새로운 로고의 특징 중 하나인 픽셀 조형을 영상의 주된 주제이자 그래픽적인 모티프로 삼았습니다. 영상에서는 픽셀은 데이터의 가장 작은 부분을 상징하는데, 가장 작은 단위인 픽셀은 어떤 상황에서든 조화를 이루고, 다재다능함 을 보이며, Sandisk도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영상에서는 픽셀을 강조하기 위해, 픽셀을 확대한 듯한 정사각형이 모인듯한 구성을 자주 사용하며 픽셀의 조형적인 특징 뿐 아니라 픽셀이 모여서 조형을 이룬다는 관념 또한 시각화하여 보여줍니다. 또한 Sandisk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빨간색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였고, 검은색 배경으로 빨간색 컬러를 더욱 강조해주며 시청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합니다. 로고가 미니멀리즘 기조를 따르고 있는 만큼 영상 또한 미니멀리스트적인 면모가 돋보이는데 특정 구간에서는 3D를 사용하거나 도면도를 배경으로 사용하는 등의 변칙을 주어 시청자의 흥미가 떨어지지 않게 함과 동시에 영상을 더욱 밀도있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