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활동중인 록밴드 SIAMÉS의 "No Lullaby" 공식 뮤직비디오 입니다. 'RUDO COMPANY'에서 감독 및 제작하였으며 2D기반의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작중에서는 어리광을 부리는 남동생과 남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주는 누나의 특별한 경험을 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눈높이'라는 타이틀에맞게 장난감이나, 만화적인 요소를 거대하고 위협적이지만, 밝은계열의 컬러를 사용하여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의 이미지를 잃지 않도록 연출하였으며, 강렬한 빛을 표현하거나 강조의 효과를 줄 때, 단 두 프레임 속에 흑색과 백색만을 이용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기법을 사용하고, 검이나 바람과 먼지 등의 움직임에 있어 잔상을 그려넣어 역동성과 리드미컬함을 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영상의 후반부에서는 시간적 배경이 밤으로 바꾸어 빛의 표현을 더 강하고 더 길게하여 어두운 부분을 최소화 하고 카메라 시점을 지속적으로 돌리고 반복하여 시각적으로 밀도가 높아보이도록 유도한 점이 인상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