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데이션과 텍스처 그리고 모션감이 돋보였던 작품입니다. 그라데이션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오브젝트에 입체감을 만들어 줬고 장면과 장면 간의 연결을 구체를 통해 매치 컷을 넣음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냈고 영상의 주인공인 구의 텐션감, 전체적인 모션의 가감속이 좋아서 레퍼런스로 삼기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구체가 가까이 올 때 블러 처리를 함으로써 공간감 역시 영상에 잘 나타냈습니다. 끝으로 영상에 색을 많이 사용해서 촌스럽게 보일 수도 있었던 영상을 적당히 색들끼리의 조화를 이루게 하면서 잘 표현했던 점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